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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Review

매일 아침 써봤니? 영화 '공범자들'에 주연(!)으로 나오셔서 '김.장.겸.은.물.러.가.라'며 감히(!) MBC 사내에서 외친 그분! 김민식 PD님을 알게 된 건 우연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 때문이었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유학하면서 실제 생활 영어와 아카데믹 영어를 동시에 습득해야 했던 경험이 있는 저로서 '영어 암기'의 필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보면서 맞아. 그렇지 하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글들이 PD님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블로그에 접속하여 PD님의 글을 읽기 시작했어요. 읽으면서 와. 이분 뭐야... 영어 성경을 통째로 다 외웠어? 대박 능력자... 와우. 논스톱, 내조의 여왕 연출하신 분? 아.. 이번 MBC 파업 주도하신 분이네? 7년 동안이.. 더보기
댄 플래빈, 위대한 빛 Dan Flavin, Light: 1963-1974 나는 구조와 현상을 넘어서서 나의 아이콘에 비움의 마법을 투영시키고자 했다. 이것이 나의 예술이다. - 댄 플래빈 '무제'(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1973년작. '녹색 장벽'(Green Barrier)라고 불리는 작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형광등'의 창작자로 알려진 미국 미니멀리즘 아티스트 댄 플래빈의 전시가 롯데타워 뮤지엄에서 오픈했습니다. 런던 유학 생활 중에 테이트 모던에서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면서 단순히 형광등 하나만 놓였을 뿐인데 빛 하나로 약간의 울렁임과 함께 하얗고 큰 전시 공간이 전혀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인지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그를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sculptor라고 국한해 부르지만, 사실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의 영향을 받은 .. 더보기
영화 코코COCO와 망자의 날 (스포있음) 픽사의 영화는 즐겨 보는 편이 아니었어요. 사실 저에게 에니메이션은 픽사보다는 지브리 스튜디오과 라고나 할까. 코코를 괜찮다고 말은 듣고 갔지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 이제부터 코코덕후가 될 것 같은... 사실 트레일러 보지도 않았고 스토리 사전 정보도 없었지만 멕시코를 배경이기에 노래는 신나고 재밌겠구나 했는데... 막상 보니 즐거웠다가 슬펐다가 행복했다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무챠쵸Muchacho 미구엘과 망자 헥터가 부른 Un Poco Loco 가사를 대충 훑어보니 Kinda Crazy 너 좀 맛 간거 같다?? 와하하 그래도 좋아! 뭐 이런 뜻.. 특히 코코에게 불러주던 아빠 헥터의 노래... 기억해줘(Remember me) 무한 반복중 미구엘이 마마코코에게 불러준 기억해줘.. 더보기